지상 최악의 쓰레기 남편이라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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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지상 최악의 쓰레기 남편” 이이경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 드라마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이경은 작품에서 지상 최악의 남편 박민환으로 분하여 악역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첫 방송에서 이이경은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 강지원(박민영 분)을 방치하고 아내의 절친인 정수민(송하윤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아내 친구와 불륜을 저지르고도 아내 강지원에게 폭언을 쏟아내고 심지어 몸싸움 끝에 밀쳐 사망에 이르게 하는 최악의 남편으로 그려졌습니다. 아내 살해 용의자로 연행되는 순간에도 분노를 토해내는 모습으로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였죠.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시작했지만, 남자친구로 다시 강지원 앞에 나타나 그녀에게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모습으로 분노를 사고 있는데요. 거기에 더해 그의 폭력적인 모습은 강지원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이경은 다채로운 표정과 연기력으로 박민환의 이중적인 면모를 표현해내며 “은퇴 걱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평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놀면 뭐하니?’를 통해 남대문 시장에 방문했다가 시민들과 상인들로부터 “나쁜 놈”이라는 욕을 잔뜩 들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지상 최악의 남편에 등극한 이이경. 다음 작품으로는 다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맡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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