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한 중년들이 화나면 벌어지는 영화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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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이어 제이슨 스타뎀, 피싱범 응징한다

'시민덕희'의 라미란과 '비키퍼'의 제이슨 스타뎀. 사진제공·출처=쇼박스, 제이슨 스타뎀 SNS
‘시민덕희’의 라미란과 ‘비키퍼’의 제이슨 스타뎀. 사진제공·출처=쇼박스, 제이슨 스타뎀 SNS

영화 ‘시민덕희’에 또 하나의 보이스피싱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올 봄 관객을 만난다.

할리우드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한 ‘비키퍼'(감독 데이비드 에이어)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비키퍼’는 법 위에 있는 비밀기관 비키퍼의 전설적 에이전트 애덤 클레이이가 보이스피싱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에서 비밀기관으로 설정된 비키퍼는 세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제이슨 스타뎀이 연기한 애덤 클레이는 은퇴 후 벌을 키우고 꿀을 채집하는 양봉가로 변한 비키퍼의 전설적 존재다.

영화는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이웃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입고 목숨을 끊자, 애덤이 응징에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

‘비키퍼’는 지난 1월 북미 개봉 당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으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분노의 질주’ ‘트랜스포터’ 시리즈를 통해 액션 마스터로 자리잡은 제이슨 스타덤의 영향력을 재확인시켜준 작품이다.

이에 앞서 국내에서는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실제로 일어난 보이스피싱 실제 사건을 영화로 옮긴 ‘시민덕희’가 지난 달 개봉해 손익분기점에 가까운 17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연초 극장에 잠시나마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민덕희’에 이어 또 한번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 ‘비키퍼’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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