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출신 이대호 근황이 화제가 됐다.
이대호는 27일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은퇴 후 복잡한 심경을 밝힌다.
이에 이대호 누적 연봉과 재산, 와이프 등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이대호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누적 연봉을 385억 원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테크 비법에 대해 “와이프와 결혼과 동시에 용돈을 받아 썼다”며 “20년 전부터 한 달 용돈 300만 원으로 생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300만 원을 아내에게 받아도 후배들 밥을 사주면 밥값만 300만 원이 넘게 든다”고 말했고 모자란 돈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와이프에게 잘 얘기하면 후배 밥 사주는 돈은 더 줬다”고 말했다.
이대호가 와이프에게 용돈을 받아쓴 이유는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연봉385억 원의사나이이대호는과거일본프로팀과계약당시2012년기준약68억 원의연봉을받았다.
해당 금액은 당시 일본 선수 중 TOP5에 드는 연봉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tvN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이대호는”아내와사귄 지2년만에무릎수술을했다”며”와줄수있는지물었더니시험 기간이라힘든데날지켜주기위해왔다”고밝혔다.
이어”9시간수술을받고오줌통이가득찼다”며”보여주기싫었지만아내가그대로다받아주는 게너무감사했다”고고마움을전하기도했다.
또한”내가일하러나갈때엘리베이터까지나와주고들어갈때도나와준다.은퇴할때도’당신이있어너무행복하다’라고이야기해 주는데눈물나더라.너무든든했다”며아내에대한무한한사랑을드러냈다.
이대호는 와이프와 8년 연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했다.
이대호에게는 와이프만큼 고마운 분이 한 분 더 계셨다.
이날 ‘돌싱포맨’에서 이대호는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1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도 이대호는 가장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로 ‘할머니’를 답하며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할머니가 노점상을 하시며 사랑으로 키워주셨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할머니가밤새도록일해서야구장비를준비해 주시고그것조차여의찮으면예물로받은쌍가락지를전당포에맡기곤하셨다”며”새벽2시에일어나장사준비를하시고7시부터일을하셨다”고말했다.
이대호는”할머니에게 호강시켜드리는 게꿈이었다.그런데제가고등학교2학년때돌아가셨다.그래서많이힘들었다.꿈이사라져서”라며첫계약금을받을당시눈물을흘렸다고밝힌바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성인이 된 이대호에게 방공호는 아내다”라고 짚자, 그는 “진짜 그런 것 같다. 일을 많이 하다가 집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면 따뜻한 느낌이 든다. 와이프가 아무 것도 안 해도 사랑받는다는 느낌”이라며 아내를 향해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대호가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27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