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 전석 매진시킨 한국 영화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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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5편의 한국 영화

지난 2월 15일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와 영화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만큼 우리나라 작품들도 이번에 대거 초청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는 어떤 한국 작품들이 선보이는지 알아보자.

범죄도시 4

괴물형사 마석도가 점점 더 강해지는 빌런들과 대결을 벌이는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범죄도시’ 시리즈. ‘범죄도시 4’는 국내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었다.

그간 해당 시리즈의 액션을 담당해 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도시 4’는 23일 오후 포토콜 및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레드카펫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묘-장재현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는 지난 16일 신비스럽고 독창적 작품을 선보이는 포럼 섹션 상영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일찌감치 전좌석이 매진되는가 하면 상영 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는데, 연출을 맡은 장재현 감독은 공식 상영이 종료된 후 직접 글로벌 영화 팬들과 만나 작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영화제에서 공개된 작품은 완성판이 아니라고! 감독의 연출력은 물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의 주연배우들의 열연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2024년 최고 기대작인 ‘파묘’는 오는 2월 22일 한국에서 정식 개봉, 첫 주말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여행자의 필요

올해로 5년 연속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베를린이 특히나 사랑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여성 이리스가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며,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이리스를 연기한다.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 감독과는 2012년 작 ‘다른나라에서’와 2017년 ‘클레어의 카메라’ 두 편의 작품을 함께한 바 있으며, 해당 작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된 황금곰상 후보작이기도 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의 이야기를 담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작품으로 제너레이션 K플러스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주인공 인영 역할에는 아역배우 이레가 맡았으며 진서연,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 이레와 정수빈, 진서연 등의 배우는 이번 영화제에 참석,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클 – 정유미 연출

마지막으로,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클(Circle)’은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서클’은 한 소녀가 무심코 그린 원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한 편의 우화이다.

2010년부터 ‘수학’으로 처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정유미 감독. 어느덧 이번 작품이 5번째 초청 작품으로, 홍상수에 이어 베를린이 사랑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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