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을 느꼈다”… 배우 재희에게 좋지 않은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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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재희가 전 매니저의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을 두절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우 재희가 2019년 12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MBC 연기대상’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재희의 전 매니저 A 씨는 최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28일 스포츠경향이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재희와 6년여간 함께 일하며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이후 재희가 지난해 2월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 씨로부터 6000만 원을 빌려 놓고 이를 갚지 않은 채 지난해 12월 연락을 두절했다”라고 주장했다.

돈을 빌려 간 재희는 이후 A 씨가 근무하는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른 연예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전속 계약금을 많이 받아 빌린 돈을 갚겠다는 주장에서다. 이에 A 씨는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재희는 연기학원을 차린 뒤 A 씨에게 ‘돈을 구하고 있다’, ‘마련 중이다’, ‘기다려 달라’ 등 상환 날짜가 지난 뒤에도 상환을 차일피일 미루다 지난해 12월 이후 A 씨와의 모든 연락을 끊었다. 하지만 재희는 A 씨와 연락을 두절한 이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의 근황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 행보를 보였다. 재희는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형사고소와 별개로 A 씨는 재희에 대해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 또한 제기한 상태다.

A 씨는 “돈을 갚겠다고 약속하고 6개월이나 시간을 벌어 놓고 1원도 변제 하지 않고 잠수 중인 상태에서도 각종 연예 활동과 홍보대사, 각종 행사를 비롯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개인 SNS, 유튜브에 활동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사실상 2차 가해를 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희가 2019년 1월 1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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