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이재욱 열애 때문?… SM 시가총액, 하루 만에 이만큼이나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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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가 급락하면서 660억 원이 넘는 시가총액(시총)이 증발했다.

27일 SM은 전일 대비 2800원(3.46%) 내린 7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조 9232억 원이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68억 원이 사라진 1조 8564억 원이 됐다.

카리나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SM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열애설 보도 이후 28일 오전 9시 15분 기준으로는 7만 9200원까지 하락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카리나 열애 인정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양측 소속사 모두 “서로 알아가는 사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욱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양측 모두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했으나 4세대 대표 걸그룹 카리나의 열애설이 팬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형 엔터기획사의 경우 소속 연예인들과 관련된 이슈가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실제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그룹 멤버들의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요동쳤다.

한편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SM 매출 그룹별 공연 기여도 전망에서 에스파가 23%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CT(45%)에 이어 둘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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