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80대 배우들이 최근 한국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Feat.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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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김영옥·임영웅의 협업 ‘소풍’, 단체관람 문화 이끈다

영화 '소풍'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소풍’의 한 장면.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누적 3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소풍’이 단체관람 행렬 속에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 이후 상영 4주차에 접어든 ‘소풍'(감독 김용균·제작 로케트필름)이 입소문에 힘입어 각 지역의 가족센터와 봉사센터, 기업과 병원 등 각종 단체들의 관람을 이끌어내고 있다. 관련 문의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경주시가족센터는 ‘가족관계’ 지원의 일환이자 노년기 프로그램인 ‘극장 소풍가요’를 통해 90명의 시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구와 동행한 한 70대 참가자는 “이런 문화행사가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며 “내 삶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의 생각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소풍' 단체관람에 나선 전북 정읍농협의 주부노래교실 및 고향주부모임 등 회원들. 사진제공=농민신문사
‘소풍’ 단체관람에 나선 전북 정읍농협의 주부노래교실 및 고향주부모임 등 회원들. 사진제공=농민신문사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국민 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 알갱이’를 영화 OST로 삽입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영화가 노년의 우정과 삶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또래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익산시자원봉사센터도 22일 전북 익산 CGV에서 회원 및 후원자 등 100여명이 함께 영화를 봤다.

전북 정읍농협은 주부노래교실과 고향주부모임 등 회원 360여명이 문화체험의 하나로 ‘소풍’을 함께 관람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영화관람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활동이지만 여성단체 회원과 봉사자들이 함께 삶의 여유를 즐기고 서로 유대감을 높이는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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