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닮은 두 여배우, 10년 만에 다시 만날까?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자백의 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인 송혜교와 한소희가 주연을 맡는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닮은꼴로 유명한 두 배우.
캐스팅 소식과 함께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두 사람. 하지만 무척이나 아쉽게도 동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물론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변함이 없어서 다행이랄까?
그렇다면 두 사람도 하차하고 연출진도 바뀌게 된 ‘자백의 대가’에 새로이 합류하는 이는 누가 될까? 먼저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이는 바로 ‘칸의 여왕’ 전도연.
그리고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지원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최종 불발되었고 김고은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만약 이번 작품에서 김고은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두 사람은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날 예정이다. 외모부터 대중을 사로잡는 연기력까지 쏙 빼닮은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일타스캔들’과 ‘길복순’ 두 작품에서 상반되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전도연이 전도연했다’라는 평가를 받은 전도연, ‘무뢰한’을 연출한 오승욱 감독과의 두 번째 작품인 ‘리볼버’의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고은은 2월 개봉한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서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고 수상한 기운을 지닌 묘를 이장하기 위해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으며,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