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온다, 극장판 ‘건담’ 국내 상륙
일본 애니메이션의 레전드, 건담의 극장판이 관객을 찾아온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이 올해 상반기 개봉한다. 지난 1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국내서도 굳건한 ‘건담 팬덤’의 집결이 예상된다.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건담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든 일명 ‘건담 시드’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영화는 유전자 조작으로 뛰어난 신체 능력과 두뇌를 지닌 코디네이터와 자연 그대로 태어나는 내추럴, 두 인류 사이에서 벌어지는 운명을 건 결전을 그린 SF 애니메이션이다.
극의 주요 축은 코디네이터와 내추럴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전쟁, 그리고 이를 중재하려는 세계평화기구 캠퍼스의 일원들의 활약이다. 두 인류의 갈등과 대립의 한복판에서 사랑을 키우는 주인공 키라와 리스크의 이야기도 담겼다.
이번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스케일을 갖췄다. 두 인류의 전쟁을 다루는 만큼 대규모 전투 장면 등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라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이야기도 풍성해졌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일어난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에 힘입어 ‘기동전사 건담 시드 프리덤’ 역시 주목받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한다. 지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의 잇단 흥행에 이어 현재 극장가에서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이 4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