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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만난 첫사랑의 여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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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의 인생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첫사랑 나영. 12년 후, 나영은 뉴욕에서 작가의 꿈을 안고 살아가다 SNS를 통해 우연히 어린 시절 첫사랑 해성이 자신을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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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12년이 흐르고, 해성은 인연의 끈을 붙잡기 위해 용기 내어 뉴욕을 찾는다. 그렇게 두 사람은 끊어질 듯 이어져온 감정들이 다시 교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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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연출작이다. 극중 나영 역은 한국계 미국배우 그레타 리가 연기했고, 해성 역은 한국배우 유태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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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11일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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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셀린 송 / 출연: 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 배급: CJ ENM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러닝타임: 106분 / 개봉: 3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