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시위까지…’이재욱♥’ 카리나, 열애 사과문 이후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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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가 열애 사과 후 처음으로 심경을 털어놨다.

해당 글은 7일 팬소통 플랫폼을 통해 올라왔다.

카리나 / 연합뉴스

이날 카리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선뜻 메시지를 보내기가 어려웠다. 제 말이 가볍게 들리지는 않을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팬분들과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하기에 이 메시지를 읽고 보내는 것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예쁜 말들 너무 고맙다. 밝은 지민이 돌아왔으니까! 기다려 줘서 고맙다”고 했다.

끝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스케줄 하고 있다”“얼른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리나는 지난달 27일 배우 이재욱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다수는 청춘 스타 커플의 탄생을 축하했으나 일부 팬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급기야는 최근 카리나의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하는 등 거센 반발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SM 사옥 근처에 등장한 ‘시위 트럭’. 말투로 보아 중국 팬으로 추측됐다 / 연합뉴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결국 카리나는 지난 5일 SNS에 자필 편지를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팬덤명)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 준 마이(에스파 팬클럽)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열애 인정 직후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달라”는 소속사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연일 두 사람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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