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전남편과의 이혼 발표 후 2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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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황정음은 SNS를 통해 “‘7인의 부활”이라며 자신의 차기작 드라마 이름과 함께 스틸컷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방송을 앞두고 있는 황정음이 극 중 연기한 금라희 캐릭터로 변신해 강렬한 레드빛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아우라를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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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연기한 금라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이다.
해당 게시물은 황정음이 이혼 소송 사실을 알린 후 첫 SNS 활동이기에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2일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한차례 이혼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는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 갑자기 개인 SNS를 통해 남편의 얼굴을 여러 차례 공개한 후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은 게시글에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글을 올리는가 하면, 남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공개한 후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고 적었다. 지인은 “아니 A형 간염? 엥?”이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전남편의 외도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뿐 아니라 황정음은 이 씨를 옹호하는 듯한 댓글에는 직접 반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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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정음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