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과 뽀뽀한 모습 본 유태오 아내의 개 쿨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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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배우 유태오는 홍석천이 진행하는 웹 예능 ‘보석함’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탑게이 홍석천이 마음속에 픽해둔 보석 같은 남자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토크쇼.

다소 섹슈얼한 모멘트들이 있는 토크쇼라 당황스러워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이기도 한데, 유태오는 시종일관 여유로운 넉살과 장난기로 홍석천을 당황 시켰고, 말미에는 홍석천에게 과감한 입술 뽀뽀를 시전하고 떠나 놀라움을 선사했다.

쿠키 영상에서는 입술을 닦으며 “니키한테 뭐라고 하지…?”라고 결국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던 유태오. 아내인 니키 리의 반응은 어땠을까 궁금한데, 영상을 본 니키 리는 단 네 글자의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개웃기다.

유태오는 2006년 유명 사진작가인 니키 리와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무척 유명한데, 당시 연기 공부를 하며 뉴욕의 한 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유태오와 니키 리는 운명처럼 우연히 첫눈에 만나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만난 지 2주 만에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 니키 리는 무명인 남편 유태오를 물심양면 서포트했고, 유태오는 2019년 러시아 영화 ‘레토’에서 빅토르 최를 연기하며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결혼 후에도 무려 13년여에 달하는 무명의 시간을 보냈던 유태오. 아내인 니키 리의 깊은 신뢰와 사랑 덕분에 이제는 한국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작품에도 진출하게 되는 등 뒤늦게 배우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에는 할리우드 진출작인 ‘패스트 라이브즈’가 개봉했다. 12살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가진 두 남녀가 20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넘버 3’ 송능한 감독의 딸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해당 작은 유수의 영화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남녀 주인공 노라와 해성을 연기한 그레타 리와 유태오 역시 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큰 성과를 이뤄낸 유태오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리크루트’ 시즌 2에 국정원 요원으로 합류, 본격 글로벌스타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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