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커플로 발전하며 결혼까지 언급됐던 이들이 잇따라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정준과 김유지는 2019년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에 출연해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준은 1979년 생, 김유지는 1992년 생으로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가 나지만 이를 극복하고 3년 넘게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2022년 김유지의 인스타그램에서 정준의 사진이 모두 사라지면서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특히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서수연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은 만큼 제 2의 부부가 탄생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년 전쯤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이제는 답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글을 올린다”며 “유지랑은 좋은 만남을 가졌고 1년 전쯤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예쁜 추억으로 남기고 다시 각자의 행복한 삶으로”라며 공개 연인 김유지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아울러 “응원해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하고 각자의 삶 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저도 유지의 삶을 응원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흥수는 2021년 IHQ ‘리더의 연애’에 출연해 월 매출 5억의 패션&주얼리 브랜드 CEO 문야엘과 소개팅을 했고 조심스레 만남을 이어가던 중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김흥수는 문야엘과 소개팅 후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데이트를 같이 해보고 싶다. 저랑 시간 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재미있는 시간도 보내자”라며 문야엘의 최종 선택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뿐만 아니라 문야엘의 과감한 뽀뽀 장면과 제작진 몰래 심야 데이트를 감행하는 야수 커플의 모습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이 둘의 만남을 응원했다.
김흥수의 데뷔 훗 첫 공개 연애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모았지만 두 사람은 2년 전 이미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수는 측근은 “김흥수가 약 2년 전 문야엘 씨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라며 “두 사람은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모태범, 임사랑은 2022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만나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방송에서 임사랑은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라고 고백했다.
모태범은 “좋다. 큰 용기를 내어 먼저 얘기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추억이 될만한 더 좋은 곳에 같이 다녔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신랑수업’ 1호 커플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결혼 이야기가 오고갈 정도로 진지한 사랑을 키워갔지만 공개 열애 약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