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멤버들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대응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13일 라이즈 공식 채널을 통해 “소셜미디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됨은 물론 인신공격, 모욕,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도를 넘은 게시물 게재 등 불법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해당 사안을 충분히 인지해 수집된 자료를 검토 중이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고소를 통하여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주변 인물, 특히 가족 및 지인을 향한 상습적인 스토킹, 폭언 및 욕설, 성희롱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 역시 개인에 대한 범죄 행위인 만큼 법적 조치가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라이즈 멤버 앤톤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이 뉴저지의 길거리에서 손잡은 사진이 확산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남성이 앤톤이 평소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을 메고 있으며 그가 최근 휴가차 뉴저지에 다녀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사진 속 여성이라고 밝힌 A 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앤톤이 휴가차 뉴저지에 왔을 때 찍힌 사진을 말씀드린다. 저는 이 사진으로 인해 앤톤과 제가 데이트를 가졌다는 수많은 추측을 보았습니다만, 저는 단 한 번도 그와 데이트하거나 연애 감정을 가진 적 없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또한 앤톤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으며 친했던 다른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렇게나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는 A 씨는 “이 사진으로 인하여 근거 없는 추측을 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린다”며 해명 사진들을 공개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A 씨 해명에도 각종 악플과 무분별한 루머들이 쏟아지자, 소속사 측에서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즈는 오는 5월 4~5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라이즈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RIIZE FAN-CON TOUR ‘RIIZING DAY’) 공연을 시작으로, 도쿄, 로스앤젤레스,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