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도 잘하는 배우 전종서의 새로운 모습
영화 ‘콜’, ‘발레리나’를 연출한 이충현 감독과 공개연애 중인 배우 전종서가 웨딩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혹시나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느냐고 생각하신다면 오해는 금물!
오는 2월 방영되는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의 한 장면이다.
‘웨딩 임파서블’은 재벌 후계자와 결혼을 준비 중인 무명 여배우가 야망덩어리 예비 시동생이 만나며 벌어지는 욕망 충돌 결혼 반대 로맨스를 그린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전종서는 이번 작품에서 연기력은 출중하지만 인지도는 바닥인 단역 배우 나아정을 연기, 시동생 이지한(문상민)과 엮일 예정이다. 형수와 시동생의 로맨스라니 어쩐지 막장 향기가 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사정이 있다.
나아정이 결혼을 약속한 이지한의 형 이도한(김도완)은 사실 동성애자이기 때문. 두 사람은 서로의 이득을 위해 위장 결혼을 약속하지만, 결코 쉽지 않을 예정.
‘콜’을 비롯해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최근 공개된 ‘발레리나’까지 작품 속에서 다소 강렬한 캐릭터들을 연기해 온 전종서.
손석구와 호흡을 맞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2021)’에서 주인공 자영 역할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호평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도 피를 흘리는 전종서.
잊지 말자, 전종서는 극 중 단역 배우이다.
나아정이라는 인물이 전형적이지 않고, 무척 매력있는 캐릭터라 덥썩 출연을 결심했다는 전종서. 그녀의 첫 TV드라마인 ‘웨딩 임파서블’, 독특한 소재로 초반 순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