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대신 백종원과 결혼할 뻔 했다는 송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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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  요리를 만드는 백종원 대표의 모습이 소유진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었다. 떡국은 물론 각종 육류와 해산물이 가득한 한상을 언제나처럼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2013년에 결혼했으니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긴 두 사람이다.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 전 무려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이트를 했었다.

소유진의 스케줄 제일 마지막 장소에 백종원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현장을 따라다니면서 제작진의 도시락과 간식을 책임졌으며, 회식을 쏜 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결혼 후 4년 동안 매 주말마다 장인, 장모에게 식사 대접을 했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한 가지. 백종원 대표는 소유진을 만나기 전 다른 연예인과 소개팅을 할 뻔한 적이 있었다. 알고 보니 그 주인공은 바로 송은이.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소유진이 출연했을 때, 송은이가 밝힌 내용인데 소유진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매우 놀랐었다. 알고 보니 송은이의 절친이었던 정시아가 원래 백종원과의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했었던 것이다.

당시 백종원 대표가 예능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전이라서 존재 자체를 잘 몰랐던 송은이는 ‘상대에게 내가 괜찮은지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이후 답이 없었다고….

지난 8월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소유진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는 금시초문이었다며 매우 놀랐다. 다름 아니라 송은이와 절친인 정시아가 백종원과의 소개팅을 주선했었다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유진과 두 사람의 결혼기사를 보게 되었다는 송은이었다.

소유진은 지난해 드라마 ‘연인’의 소용 조 씨 역할로 여전히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백종원은 ‘장사천재 백종원’ 등 다양한 요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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