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반년만에 혼혈 딸과 함께 방송 출연한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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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3월 18일 자신의 딸인 아리아 튜더를 안고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과 함께합니다. 제 품에 있는 아기는 생후 170일 차를 맞은 저희 딸 아리아입니다.

이날의 토크 주제는 최근 크게 화두가 되고 있는 ‘저출산’과 ‘노키즈존’과 관련된 이야기였는데요. 딸과 함께 등장한 임현주는 그에 딱 맞는 게스트라며 자신의 딸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호기심이 무척 왕성한 갓난아기인 아리아는 임현주의 마이크와 인이어를 잡아 당기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였는데요. 이에 임현주는 “엄마 마이크는 잡지 말아줄래? 오늘은 노키즈존이 아니야”라는 말로 자연스럽게 토크 주제를 이었습니다.

방송을 마친 임현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엄마 아빠들이 육아와 일을 마음 편히 균형 있게 해낼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오길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낯선 장면에 놀라셨을 텐데 함께 지켜봐주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딸과의 첫 방송에 쉽지 않았을 것이며, 좋은 의도와 영향을 주는 방송이었다며 응원과 공감의 마음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13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임현주는 안경을 쓰고 뉴스에 출연하거나, 노브라로 뉴스를 진행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여성 아나운서들의 행보로 화제를 일으키곤 했는데요.

지난해 2월 작가와 독자로 만난 영국 출신의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해 같은 해 10월 딸 아리아를 출산했으며, 출산 후 3개월 만에 빠르게 방송으로 복귀하여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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