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 익숙한 前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윤혜진. 아버지는 원로배우 윤일봉이며 외삼촌이 유동근, 외숙모가 전인화, 그리고 시누이가 엄정화로 어마어마한 슈퍼스타 가족인데요.
아무래도 발레리나 출신이다보니 무릎을 구부리고 양반다리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신혼 초 명절, 시댁에 음식 준비를 하러 간 윤혜진은 본모습(?)을 숨기고 조신한 며느리 코스프레를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요.
죄송한데 다리 좀 펴겠습니다.
하지만 양반 다리를 한 채 오래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 결국 불을 중앙에 둔 채로 다리를 180도로 벌리며 편안한 자세를 취했다고요. 그모습에 시누이인 엄정화는 무척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시댁 식구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요. 윤혜진은 시누이인 엄정화를 대놓고 구박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라고 합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시댁에 방문해 엄정화와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언니 나이 생각하세요.
다름 아니라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고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서로를 배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참 훈훈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