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에 이어
야쿠르트 매니저 도전한 최강희
지난 2022년 10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고깃집에서 설거지 알바와 절친인 김숙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최강희.
당시 기준으로 이미 설거지 알바를 한 지 3개월이 지났다고 밝힌 최강희는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당 만 원씩 받고 있으며, 처음엔 연예인병 때문에 주방에서 안 나왔지만 20대들은 자신을 몰라 보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내가 기쁘고 즐거운 게 무엇일까?
자신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알바를 시작했으며, 평소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할 수 있는지 직접 해보자라는 마음에 직접 실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강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를 개설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공개된 직업은 바로 환경미화원이었는데요. 대부분의 국민들이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인 밤 12시에 출근한 최강희.
1시 반부터 환경미화 차량을 타고 본격적인 쓰레기 수거에 나섰고, 5시 반 쓰레기 소각까지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환경미화원이 돼 보니 쓰레기도 정성이 담겨야 잘 버려진다는 걸 느꼈다며 소감을 밝힌 그녀.
지난 21일에는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프레시 매니저로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동차 코코에 탑승한 최강희는 추운 날씨에 이웃들의 안부를 물으며 행복을 전했는데요.
사람이 제일 행복할 때는 내가 쓸모 있을 때.
열심히 일하던 도중 스태프에게 “사람이 제일 행복할 때는 내가 쓸모있을 때”라고 얘기합니다. 특별히 강조하면서 한 말은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말에 가까웠는데요. 최강희의 한마디에 위로받아 눈물을 흘렸다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자신이 제일 싫고 아무 쓰잘데기 없는 인간’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고 밝힌 최강희. 이제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자신이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힘들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