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우뚝 선 이정재.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 애콜라이트’에 캐스팅되어 한국인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여주인공인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함께 등장한 이정재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응답하며,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자신이 평소에 쓰지 않는 언어인 영어로 연기해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어필한 이정재는 ‘애콜라이트’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출연을 거절했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해 다시 한 번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타워즈를 누가 거절할 수 있겠나?
라이트 세이버를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스타워즈 가족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한 이정재는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 이야기 중 가장 흥미로울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3월 20일 디즈니+ 측은 ‘애콜라이트’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고,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티저 예고편은 이정재의 묵직한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대사로 시작된다.
제다이 마스터 ‘솔’을 연기한 이정재는 제다이 입문생인 영링들을 수련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이후 자신의 포스를 이용해 상대방의 증언을 받아내고, 광선검을 휘두르는 등의 액션 연기 등을 선보였다.
영상에서 공개된 이정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더 비중이 큰 모습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다만 젠틀하게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그의 단발 묶음 머리 스타일이 어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왕이 될 상이냐 묻더니, 제다이가 될 상이었다.
거 시스형, 포스가 너무 심한 거 아니오?
광선검이 두 개지요…
영상을 본 국내 팬들은 바로 ‘이정제다이’라는 별명을 붙이는가 하면, 그의 대표작 속 명대사를 이용한 드립으로 큰 웃음을 유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편: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년 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6월 5일을 시작으로 디즈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