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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때문에 실제로 소시오패스라고 오해받는 배우

걸그룹 ‘씨야’ 출신의 배우 남규리가 오랜만에 신곡 ‘HALO’를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요즘 팬들에게는 배우로 더 익숙한 남규리는 현재 신작 ‘피타는 연애’를 준비 중이다.

‘씨야’는 데뷔 초부터 ‘외모’가 화제인 팀이었고 남규리는 데뷔하자마자 각종 제품의 CF 스타로 떠올랐다. 학창 시절부터 스튜디오 모델로 활동했던 그녀는 연기자로 많은 러브콜을 받았지만, 한동안 가수 활동에 전념했었다.

그러나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거쳐 드라마 ‘49일’, ‘붉은 달 푸른 해’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갔다.

특히 소시오패스 강현채를 연기한 ‘카이로스’로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받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청순한 얼굴과 서늘한 살인마의 얼굴이 오가는 연기가 화제였다. 배역에 푹 빠져있었던 그녀는 체중이 급속도로 빠지면서 촬영기간 동안 응급실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한편 콘솔게임 ‘철권’에 진심인 게이머로도 유명한데, 게임에 이겼을 때와 졌을 때의 표정 변화가 엄청나서 혹시 소시오패스 연기가 실제 성격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게임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규리의 이런 엉뚱한 면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데, 심지어 팬들이 오락실에나 있을 법한 콘솔기계를 사주기도 했었다.

남규리의 신작 ‘피타는 연애’는 군입대한 남한 월드스타와 북한 여전사가 벌이는 남북공조 연애·통일 프로젝트를 그리는 작품이다. 아직 채널과 방영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처럼 그녀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기다리는 팬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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