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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KBS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의 첫 사랑 역할로 처음 데뷔한 고소영. 도회적인 마스크와 시대를 앞서는 세련된 패션 센스 등으로 단번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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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엄마의 바다’, 영화 ‘구미호’와 ‘비트’ 등의 작품으로 청춘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2010년 동료 배우인 장동건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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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고소영의 마지막 작품은 2007년 SBS 드라마 ‘푸른 물고기’였는데요. 결혼 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던 고소영은 ‘푸른 물고기’ 이후 무려 10년 만인 2017년 KBS 드라마 ‘완벽한 아내’로 복귀하여 공백기가 무색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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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고소영인데요. 그녀의 근황을 자주 확인할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지만, 작품 활동을 왜 하지 않는지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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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배우)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한 고소영은 활동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작품 제안이 들어오지 않아 활동을 못 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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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큰 역할은 아니어도 임팩트 있는 엄마 역할도 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 포부를 밝혔으며, 예능도 해보기 위해 여러 미팅을 해보는 등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