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황정음, 다리 절단 충격 전개…복수심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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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이 다리를 절단하고 의족 생활을 이어가는 전개가 그려졌다. 또한 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핏빛 복수를 다짐했다.

황정음 / SBS ‘7인의 부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황정음은 딸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황정음은 매튜 리(엄기준 분)의 조력자로 살아가며, 풍족한 삶을 만끽했다. 하지만 미국 출장을 위해 짐을 싸던 중 가방에서 잊고 있었던 매튜 리의 하드디스크를 발견했다.

그리고 무심코 열어본 파일에서 생각지도 못한 영상을 보게 된다. 심준석(김도훈 분)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친엄마 황정음을 지키려 했던 방다미의 진심을 마주했다.

견딜 수 없는 죄책감을 느낀 황정음은 스스로 삶을 끝내려 했으나 그 순간 박난영(서영희 분)의 환영이 눈앞에 나타났다.

박난영은 “우린 다미 엄마야. 당신이 나 대신 해줘”라는 말로 황정음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고 결국 케이를 없애고 죗값을 받기로 다짐했다.

이어 비장한 마음으로 매튜 리의 별장에 들어선 황정음은 그곳에는 뜻밖의 인물들을 마주하게 된다.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가 남긴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매튜 리의 컴퓨터를 뒤지고 있던 민도혁(이준 분)과 강기탁(윤태영 분)이었다.

때마침 매튜 리가 별장에 도착하자 황정음은 그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자기를 깨트렸다. 이어 매튜리 수하들을 유인한 황정음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숲길을 향해 도망치던 황정음은 급기야 덫을 밟아버렸고 의식을 잃었다. 그리고 어느 작은 병원 앞에서 눈을 떴다.

의식은 되찾았지만, 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결국 수술을 포기한 황정음은 ‘하늘이 내린 벌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다리를 절단하는 선택을 했다.

황정음 / SBS ‘7인의 부활’
황정음 / SBS ‘7인의 부활’

그럼에도 황정음은 의족을 찬 채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태로 티키타카로 돌아왔다. 때마침 미쉘 감독도 이휘소의 관찰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며 매튜 리를 찾았다.

매튜 리는 탐탁지 않아 했지만, 황정음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티키타카에서 개발 중인 실종아동을 찾아주는 어플 ‘칠드런홈’을 다큐에서 소개하겠다는 것.

사실 미쉘이 민도혁과 손잡고 판을 짜놓은 사실을 알고 있었던 황정음이 이들을 도와주기 위한 계획이었다.

또한 미쉘 영화 ‘D에게’ 개봉을 앞두고 한모네(이유비 분)를 향한 황정음의 복수도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와 몇부작인지에 더욱 궁금증이 쏠렸다.

‘7인의 탈출’ 시즌2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제작됐다. 3월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방영 예정이다.

한편 ‘7인의 부활’ 등장인물은 엄기준(매튜 리), 황정음(금라희), 이준(민도혁), 이유비(한모네), 신은경(차주란), 윤종훈(양진모), 조윤희(고명지), 조재윤(남철우), 윤태영(강기탁), 민영기(이휘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친다.

‘7인의 부활’ 인물관계도는 시즌1 ‘7인의 탈출’과 동일하다.

‘7인의 부활’ 인물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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