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에게 지배받는 인간, 해외서 난리 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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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달라졌다, ‘혹성탈출:새로운 시대’…사냥 강하는 인간

영화 ‘혹성탈출’이 돌아온다.

5월8일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를 배경으로 인간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케빈 투런드) 군단에 맞선 인간 소녀 노바(프레이아 앨런)와 유인원 노아(오웬 티그)의 여정을 그린다.

2011년 ‘혹성탈출:진화의 시작’으로 출발한 새로운 시리즈 가운데 4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진화하는 유인원과 그에 맞선 인간의 대립을 그렸다면 이번 ‘혹성탈출: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 당하는 인간들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내세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연출한 웨스 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엑스맨’ ‘​아바타:물의 길’ 등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웨타FX가 VFX 기술을 담당했다.

영화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신예 오웬 티그. 이번 시리즈의 주인공인 유인원 노아 역을 맡아 활약한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의 배우 프레이아 앨런이 미스터리한 인간 소녀 노바 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한국영화 ‘PMC:더 벙커’에도 출연한 배우 케빈 두런드는 강력한 유인원 지배자 프록시무스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간 ‘혹성탈출​’ 시리즈의 각본 및 제작을 맡은 릭 자파, 아만다 실버 등이 작품을 완성했다.

웨스 볼 감독은 ‘혹성탈출:새로운 시대’에 대해 “시리즈에서 이은 유산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은 감독의 당찬 포부가 엿보이는 영화 속 장면들을 공개했다.

먼저 유인원들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는 노바, 인간과의 공존을 꿈꾸는 유인원 노아, 시저의 전설적인 가르침을 잇는 라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새로운 통치자 프록시무스와 대조를 이루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하고 있는 유인원들의 모습은 새로운 시대의 결의를 다지는 것처럼 보인다. 부서진 선박들이 자리한 해변, 울창하게 펼쳐진 광활한 자연 또한 시선을 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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