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즈니+ ‘무빙’에서 활약하여 전세계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한효주 배우가 이번에는 자사의 새 시리즈 ‘지배종’으로 다시 찾아온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전작인 ‘무빙’에서 극도의 오감 능력을 가진 국정원의 엘리트 요원이었으나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돈까스집을 운영하는 일명 ‘봉석이 엄마’ 이미현을 연기한 한효주.
‘지배종’에서는 불과 3~4년 만에 세계적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세포 배양육 회사 ‘BF 그룹’의 창업주이자 현 대표가 되어 돌아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돈까스집이 대박 나서 사업을 확장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한효주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윤자유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목소리 톤을 바꾸는 등, 전체적으로 ‘버석한 나뭇잎 같은’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평소 연습보다는 현장감을 살려서 라이브 하게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작품 초반 테드 강연 장면을 위해 실제 강연도 찾아보며 연구, 모든 대사를 다 외우고 현장에 가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인공 배양육이라는 미래 기술을 배경으로 한편, 인간 내면의 갈등과 사회적 문제를 탐구하며, 그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심리적 변화와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낼 ‘지배종’. 오는 10일 디즈니+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를 앞두고 8일 오전 가진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는 “디즈니+에서 ‘무빙’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지배종’도 ‘무빙’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배종’은 한효주를 비롯해 주지훈, 이희준, 이무생 등의 뛰어난 배우들과 이수연(‘비밀의 숲’ 각본) 작가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박철환 감독(‘그리드’ 연출)의 뛰어난 연출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