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성’ 좋기로 소문난 한지민 배우이지만, 한 번은 화내면서 촬영을 중단시킨 적이 있습니다.
한지민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산’ 촬영 당시였는데요. 혹한의 야외 촬영이 계속되던 중 한 여성 보조출연자가 모닥불 앞에서 장시간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자 깜빡 졸았고 그 과정에서 얼굴에 그만 화상을 당하게 된 것이지요.
워낙 빠듯한 스케줄에 제작진은 다른 보조출연자 없냐며 촬영을 강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연이었던 한지민은 지금 촬영이 문제냐며 화를 내며 촬영을 중단시켰습니다.
한지민은 자신의 매니지먼트 차량에 보조출연자를 태우고 촬영이 진행 중이던 시골을 벗어나 콜택시가 올 수 있는 곳까지 달렸습니다.
그리고 꼭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 병원’으로 가라고 말 한 뒤, 지갑에 있는 현금 15만 원을 모두 보조출연자에게 택시비로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한지민은 계속 전화를 해서 보조 출연자의 상태를 살폈다는 미담이 두고두고 전해집니다.
한지민 팬 커뮤니티에 올라와서 화제가 된 이 게시물에 당사자인 보조출연자 본인이 등판하기도 했는데요.
제작진이 자신을 방치한 건 아니라는 부분을 정정하긴 했지만, 한지민의 미담은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습니다.
한지민은 새로운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를 준비 중입니다.
육아독존 비서 유은호(이준혁)와 유아독존 CEO 강지윤(한지민)의 본격 케어 로맨스 드라마라고 하는데요.잘 나가는 헤드헌터회사 CEO이지만 일 말고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강지윤 앞에 완벽함으로 무장한 유은호가 비서로 나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10월 공개예정이라서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요. 그사이 폴킴과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라는 음원을 발매하거나 출장을 겸한 호주 여행 일상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