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3개월 시한부 홍해인(김지원) 사망 엔딩? 전문의 답변은…

21

tvN 화제작 ‘눈물의 여왕’ 속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홍해인(김지원)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신경외과 전문의의 답변이 알려졌다.

극 중 백현우(김수현)와 시한부 판정받은 홍해인(김지원) / tvN ‘눈물의 여왕’ 공식 인스타그램

해당 발언은 지난 17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나왔다.

영상에서 앵커는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극 중 배우 김지원 씨가 ‘클라우드 세포종’이라는 악성 뇌종양에 걸리면서 시한부 3개월 통보를 받았다. 중간중간 기억을 잃는 모습도 나온다. 과연 실제 있는 병인지 전문가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우리동네신경외과’를 운영 중인 조성윤 신경외과 전문의는 앵커와의 통화에서 “극 중 김지원 씨가 살 것 같냐, 아니면 새드엔딩일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아… 그건 의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작가님 손에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세포종’에 대해서 현실적인 답변을 전했다.

조 전문의는 “사실 저도 드라마를 통해서 ‘클라우드 세포종’을 처음 봤다. 검색을 해보니 없는 병이고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의 질병이었다”고 알렸다.

이에 앵커가 “허구의 질병… 극중에서 악성 뇌종양이라고 표현됐다. 증상들도 나온다. 이따금 기억을 잃거나 섬망 증상도 있다. 이런 걸 비춰 봤을 때 현실에 있는 어떠한 질병과 유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셨냐”고 추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조 전문의는 “그래서 ‘클라우드 세포종’이 뭔지 드라마 속에서 유심히 봤다. MRI 장면을 보면 뇌 속에서 덩어리를 이루지 않고 스멀스멀 퍼져나가는 악성 뇌종양을 묘사한 걸로 보인다. 형태가 명확하지 않고 구름처럼 퍼져나가는 악성 뇌종양 특징에 아주 적합한… 클라우드, 즉 구름이라는 말을 섞어서 작명한 작가의 센스가 아주 돋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홍해인 끌어 안은 백현우 / tvN ‘눈물의 여왕’ 공식 인스타그램

또 “현실에서는 악성 뇌종양 중에서도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교모세포종이 ‘클라우드 세포종’의 원래 모델이 아닐까 싶다”며 “뇌뿐만 아니라 모든 종양은 양성, 악성으로 구분을 하는데 그중에서 악성 종양을 암이라고 부른다. 뇌종양 중에서도 양성 종양은 암이 아니고 악성 뇌종양을 뇌암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뇌종양의 경우에는 양성이냐 악성이냐도 중요하지만 종양이 발생한 위치나 크기에 따라서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심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하거나 사망할 수 있어 악성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앵커는 “드라마 속에서 김지원 씨는 시한부 3개월로 나온다. 실제 뇌종양, 지금 얘기하고 있는 교모세포종 같은 경우는 (생존 확률이) 어떻냐”고 물었다.

조 전문의는 “뇌종양은 양성이나 악성 여부, 또 발생 위치에 따라서 생존율이 아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안타깝게도 교모세포종은 그중에서도 가장 생존율이 낮은 종양이다. 경계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기도 쉽지가 않고, 수술을 하더라도 모두 다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수술이 끝나고 나서는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까지 동반을 해야 하고 이런 치료를 다 마쳤는데도 완치가 되지 않고 재발하는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또 극 중 김지원이 독일 병원에서 받고 있는 치료법 ‘카티세포치료’에 대해서는 “해당 치료법을 찾아보니 실제 이러한 방법으로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려는 실험적인 시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로 환자에게 널리 적용하는 일반적인 치료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눈물 짓는 홍해인 / tvN ‘눈물의 여왕’ 공식 인스타그램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