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지난 4월 7일 결혼한 7살 아래의 막내동생이자 배우인 채서진(본명 김고운)의 결혼식에서 특유의 애틋한 자매의 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채서진은 지난 3월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남편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눈 마주치면 울것 같아서 막둥이 눈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오늘 동생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마음 깊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김옥빈은 결혼식을 마친 후 채서진과 함께한 사진과 축사 영상을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축사 영상에서는 동생인 채서진이 ‘언니가 저를 키웠으니 혼주석에 꼭 앉아달라’라는 요청으로 혼주석에 앉게 되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동생과 저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기 위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며 서로 의지하며 22년을 함께 살았다. 그만큼 고운이는 제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였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낸 김옥빈.
두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둘이 힘을 합쳐 나의 신랑감을 찾는 거야.
마지막으로 동생 부부에게 ‘나의 신랑감을 찾아주어야 한다’라는 너스레 섞인 당부로 두 사람의 축복을 전해, 신랑·신부와 하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리는 걸 보니 기특하고 대견하고 참 잘 컸다 하는 생각과 함께 서운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는 김옥빈은 채서진의 결혼과 함께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두 자매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 김옥빈과 채서진은 ‘헤어지는 게 아닌 이제 시작’이라며 어설프고 느리더라도 조금씩 이것저것 기록하려고 한다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 7년 연애 후 42살에 결혼한 ‘콜라 같은 여자’
- 자꾸 배우 뒤에 숨어서 ‘밈’이 되어버린 봉준호
- ‘미친 여자’ 연기하려고 평소에도 미친 사람처럼 행동했다는 여배우
- 임지연의 눈부신 봄의 여신 자태
- 김희애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전설의 아역 배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