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100번 보면 한 작품 출연하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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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신경외과 펠로우 허선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윤경.

2015년 국립극단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한 이후 영화 ‘소셜포비아’, ‘박화영’, ‘사냥의 시간’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오디션을 통해 ‘슬의생’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2022년에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하게 됩니다.

우영우(박은빈)와는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료인 최수연을 연기, ‘봄날의 햇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하윤경은 해당 작으로 무려 7년만에야 배우로서 오롯하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무명 시절 100번의 오디션을 봐야 겨우 한 개의 작품에 출연할 수 있었다는 그녀, 단 한 번만이라도 오디션 없이 작품에 출연하는게 꿈이었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바로 처음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포기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때면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얻곤 했다는 하윤경은 그럴 때마다 ‘내가 진짜 배우를 해도 되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며 버틸 수 있었으며, ‘우영우’ 덕분에 연기자로서 스스로에게 신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하윤경은 지난해에는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와 영화 ‘딸에 대하여’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요.

특히나 ‘경아의 딸’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과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여자배우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하는 여광을 안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하윤경은 올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와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수혁과 함께한 영화 ‘로스트’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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