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종훈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던 중 여자 왁싱사에게 뜻밖의 고백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코너 ‘개세모’에 헬스에 미친 코미디언 김혜선, 이종훈, 이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이 코너에 출연해 돈이 없어 셀프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고백한 김혜선은 “그 이후로 지금도 여러 왁싱숍에서 ‘안 아프게 해준다’는 연락이 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종훈은 “나도 왁싱 얘기를 하겠다”며 “4~5년 전 보디빌딩 선수 준비 시절 (털을) 다 뽑으라고 해서 뽑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좀 민망하지 않냐. 갔는데 왁싱사가 여자분이었다.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데 날 못 알아보시더라. 내가 안 유명해서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이종훈은 “다행히 잘 뽑았다. 근데 중요 부위 쪽은 정말 아프더라. 뜯을 때마다 ‘윽!’ 했다”면서 “항문 쪽을 할 때가 됐다. 무릎을 잡고 민망한 자세를 하는데 왁싱사가 팬이라고 하더라. 지금까지 얘기 안 하다가 그 자세 때 딱 얘기하더라”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듣던 이승윤은 “나도 코어 아래쪽을 왁싱 받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아니더라. 그래서 (왁싱 젤) 달라고, 집에서 혼자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욕실에서 거울을 아래 놓고 혼자 했는데 미치겠다. 왁싱하기 싫어서 시합 안 나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