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중반,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은 걸그룹 ‘EXID’. 메인보컬이자 리더인 솔지는 그보다 훨씬 앞선 2006년 ‘2NB’로 데뷔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NB’는 별다른 성과 없이 해산되었고, 2012년 ‘EXID’로 재데뷔하게 되는데요. 이 역시 별다른 반응이 없다가 2년만인 2014년 뒤늦게 ‘위아래’가 역주행하며 그야말로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렇게 데뷔 10년차가 되던 2015년에서야 손익분기점을 넘겨 첫 정산을 받을 수 있었던 솔지는 처음으로 정산받은 돈으로 어머니에게 말 그대로 ‘돈방석’을 선물해드렸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어머니에게 “돈방석에 앉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솔지는 통장에서 현금을 모조리 뽑아 침대 위에 착착 깔아 앉혀드렸으며, “더 두껍게 해드리겠다”라는 약속으로 행복을 선사합니다.
이렇듯 남다른 효심으로 훈훈함을 전했던 솔지. 안타깝게도 바쁜 스케쥴로 인해 2016년 갑상샘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고 2년여간의 휴식기를 가진 바 있습니다.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실제로 완치는 없고 재발 위험성이 높은 병이라고 하지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솔지는 완치 판정 후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실용음악보컬과의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식스 더 뮤지컬’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데 이어, 오는 5월 29일부터 ‘영웅’의 설희 역할을 맡아 세종문화회간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꿈꿔왔던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러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한 솔지, 이번에도 멋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주시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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