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세요”….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이것까지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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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가 악플러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직접 공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올렸다.

한소희(29)가 미국 하와이 여행을 마친 뒤 귀국하고 있다. / 뉴스1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한소희 인스타그램에 ‘언니 폐지 줍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예고로 전학도 가고 돈 많이 드는 미술도 배우고 대단해요. 진짜 할머니 손에 자란 거 맞죠?’, ‘이번에도 차단하면 다 캡처해서 유튜브 올리겠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소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해 A씨에게 “이거 두 개 본인 맞으시죠”라고 DM을 보냈다.

A씨는 “맞아요”라고 답했고 한소희는 “왜그러시는 거냐”며 “제가 A씨 삶에 피해를 끼쳤다며 죄송하다. 그런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얘기해보고 싶다. 지금 저 글로 본인도 욕먹고 있는 거 알아요? 멈추세요. 서로에게 상처잖아요”라고 물었다.

이후 한소희는 “화해 완료”라는 글과 함께 네티즌과 나눈 DM을 또 한 번 올렸다.

한소희와 A씨가 주고 받은 대화 /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와 A씨가 주고 받은 대화 / 한소희 인스타그램

한소희는 A씨에게 “열심히 잘살아 보아요. 화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A씨 역시 “화이팅! 응원할게요! 그리고 언니 예쁘니까 외모로 욕하는 거 신경꺼요. 그거 다 질투다”라고 180도 달라진 태도로 답했다.

또 한소희가 “그래도 막막하거나 정말 답 안 나올 땐 꼭 연락주세요! 저도 뭐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제 선에서 도움 드릴게요. 작더라도”라는 메시지를 보내자 A씨는 너무 감사해요. 황송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소희는 “아니 노노! 황송하단 표현 취소! 저도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하찮은 인간일 뿐. 응원할게요”라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A씨는 “너무 착해. 내가 이런 언니를. 손가락 뿌셔뿌셔”라며 “언니랑 대화하면서 솔직히 심장 떨렸다. 저도 언니 응원할게요”라고 말했다.

한소희는 “화해 완료”라는 글을 남기며 악플러와의 다툼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한편 한소희는 지난달 배우 류준열과 공개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당시 류준열 전 연인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환승연애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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