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건은 76세라는 나이에 연인과의 사이에서 셋째 아들을 얻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자연스럽게 아들인 배우 하정우에게도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하정우와 이복 남동생의 나이 차이는 43세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고 김용건은 한때 대인기피증까지 걸릴 정도였다고. 하지만 아들 하정우가 아버지를 격려하며 힘을 많이 줬다고 한다. 아버지와 같은 연예계에 있다보니 여러가지로 입방아에 한번 더 오르게 되는 배우 하정우다.
하지만 사생활 이슈와 무관하게 하정우는 일명 ‘소같은 배우’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6월21일에는 실화 기반 영화 ‘하이재킹’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하정우, 3연속 실화 도전…전작 부진 만회할까
하정우의 세 번째 실화 작품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는 6월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을 통해서다.
‘하이재킹'(감독 김성한·퍼펙트스톰필름 외)은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영화로 1971년 1월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정우가 납치된 여객기의 부기장 태인 역을 맡아 무사 착륙을 위해 분투하는 연기를 펼친다.
하정우의 실화 작품 도전은 이번이 3편 연속째다. 지난해 8월 개봉한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과 같은 해 9월 개봉한 ‘1947 보스턴'(감독 강제규)도 실제로 있었던 일에서 출발한 영화들이다.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외교관 납치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하정우는 극중에서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나는 외교관 민준을 연기했다.
‘1947 보스턴’은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 선수의 이야기로,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서윤복의 스승인 마라톤 영웅 손기정을 연기했다.
‘비공식작전’과 ‘1947 보스턴’은 배우들의 호연과 준수한 만듦새에도 여름과 추석 성수기를 노리고 한꺼번에 쏟아진 영화들로 인해 출혈경쟁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각각의 영화가 105만명, 102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동원에 그치며 흥행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썼다.
‘하이재킹’이 6월2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가 5일 뒤인 6월26일 개봉을 확정하며 ‘하이재킹’과 ‘핸섬가이즈’도 동시기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정우는 성수기 특히 여름에 흥행 성적에서 돋보였던 배우다. 2018년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1227만명, 2016년 ‘터널’로 712만명, 2015년 ‘암살’로 1270만명, ‘군도:민란의 시대’로 477만명,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로 558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하정우가 ‘하이재킹’으로 앞선 두 작품의 부진을 만회하고 다시 흥행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비공식작전’ ‘1947 보스톤’ ‘하이재킹’까지 3연속 실화 바탕 영화로 관객과 만나는 하정우.(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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