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계약 종료를 앞둔 걸그룹이 극적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16일 스타뉴스는 “걸그룹 케플러(Kep1er)가 7인조로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케플러’는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한중일 다국적 9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2022년 1월 데뷔 당시 2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을 정해둔 프로젝트 그룹이다. 오는 7월 계약 종료를 앞둔 케플러는 각 멤버 소속사 간 논의 끝에 극적으로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오디션 출신 프로젝트 그룹 중 최초로 계약 연장에 성공한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스타뉴스는 케플러 멤버 중 강예서와 마시로는 케플러를 떠나 원소속사 그룹 ‘라임라잇’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강예서, 마시로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측은 “케플러 활동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CJ ENM 측과 논의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 라임라잇 합류 여부는 차후 문제”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케플러는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총 9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지난 2022년 1월 미니 1집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로 데뷔한 뒤 타이틀곡 ‘와다다(WA DA DA)’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2일 열린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글로벌 팬 투표 K팝 그룹 부문에서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꺾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투표에서 트와이스는 4위, 몬스타엑스는 3위, 유니스는 2위를 차지했다.
케플러는 오는 6월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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