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주점에 유명 연예인도 동석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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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방문한 술자리에 유명 연예인도 있었다는 이야기 나왔다.

가수 김호중이 2020년 8월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리허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 했다. 김호중이 유흥주점에 있을 때 동료 가수 외에 또 다른 연예인 A 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불러 김호중의 음주 여부에 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그의 매니저인 30대 남성 B 씨는 사고 3시간여 뒤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김호중의 매니저 B 씨에게 자수를 지시한 것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에서 메모리카드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매니저 개인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 한 명이 본인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먼저 제거했다.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라고 주장했다.

매니저에게 대리 출석을 요구한 까닭에 관해서는 “사고 이후 김호중이 심각한 공황장애가 와 김호중이 사고처리를 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다. 현재 사건의 관련자 모두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으며, 소속사는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수 김호중이 2020년 8월 15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리허설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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