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 흑인 남성이 알몸으로 자전거를 탄다는 목격담이 확산됐다.
지난 22일 오후 2시께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실시간 상황이라며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흑인 남성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무슨 일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이질적인 사진에 많은 학생들이 혼란을 표했다.
각종 추측이 이어지던 가운데 해당 학교 학생이라는 누리꾼 A씨가 자신이 받은 문자를 공유하며 사진의 전말을 알렸다.
A씨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사진 속 흑인 남성은 해당 학교 유학생으로, 이날 조현병 증상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행정실은 해당 남성과 같은 생활관을 사용하던 학생들이 다른 호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사진의 전말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타지에서 조현병이라니…”, “먼 타국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댓글을 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학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유학생은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학생은 서아프리카 출신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유학생은 “조현병이 있다.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마약 투약 여부를 간이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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