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에 밀려 배달앱 3위가 된 요기요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적자가 계속되자 내부 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3일 ‘뉴시스’는 배달 플랫폼 요기요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기요는 일부 부서를 없애고 팀원들을 기존 업역과 무관한 부서로 전배시키거나, 팀장급 직원을 팀원으로 강등시키고 있다.
대규모 프로모션에 따른 비용 투자와 경영 환경 악화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1,116억 원, 65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비용효율화 차원에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이라고 매체에 전했다.
한편 요기요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잇따라 무료 배달 정책을 시작하자 ‘한집배달’을 무료로 전환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 멤버십 가격을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지난달 배달앱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에서 쿠팡이츠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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