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은 보통 외모로 시작된다. 마음에 드는 외모, 적극적인 대시. 여자의 기분을 살피면서 다가오는 남자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여자도 그러한 남자의 태도에 서서히 마음을 연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태도가 역전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남자의 마음이 식어 헤어졌다는 이야기는 이제 흔하디흔한 레파토리 중 하나다.
여자는 변한 남자의 모습에 쉽게 실망하고 상처받는다.
반면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남자가 있다. 외모는 평범하더라도 항상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남자다. 초반에 모든 승부를 걸지 않는다.
이러한 진국들은 짜릿함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자극을 넘어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았을 때 느껴지는 안정과 따뜻함을 아는 남자다.
곁에 남자친구 혹은 썸남이 있다면 시간을 두고 지켜보길 바란다. 그가 내 인생에 동반자가 될 자격이 있는지, 아니면 한때의 감정으로 만나는 ‘순간의 연인’일지 말이다.
1.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지친 여자친구를 말없이 안아주는 남자
간혹 더욱 힘든 날이 있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친 날이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속이 쓰리고 감정은 날이 서 있다.
다른 어느 곳으로도 향하고 싶지 않은 날이다. 머리는 헝클어졌고, 화장은 번졌다.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기도 하다.
이럴 때 괜찮은 남자는 힘들고 지친 이유를 묻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준다.
지친 순간 위로와 용기를 주는 ‘안식처’ 같은 남자, 지쳐버린 또 다른 날 당신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남자가 될지도 모른다.
2. 아이를 보면 해맑은 미소로 딸랑이를 흔들며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남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공원의 주말엔 데이트하는 사람만큼이나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가족들이 풍경을 이룬다.
그리고 팔짱을 건 여자를 천천히 리드하는 남자는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보면서 얼굴에 순박한 미소를 띈다.
아이를 보며 해맑게 웃는 남자는 보통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 약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이고, 이는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대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자가 병들어 아프거나 약해졌을 때, 끝까지 지켜주고 보듬어줄 수 있는 남자다.
3. 여자친구의 단점과 콤플렉스까지 사랑하고 예쁘다 칭찬할 줄 아는 남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어떤 여자는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또 누군가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어찌할지 몰라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섬세하지 않은 성격에 덤벙대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칠 때도, 밥을 먹다가 국물이 튀기도 한다.
괜찮은 남자는 이런 모습을 지적하지 않는다. 되려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 ‘이마저도 예뻐’라며 칭찬하고 분위기를 북돋아 준다.
콩깍지 때문이 아니다. 여자친구가 힘든 순간에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기에 나올 수 있는 말과 행동이다.
4. 화려한 음식은 아니더라도 여자친구를 위해 김치찌개 정도는 끓일 줄 아는 남자
화려하진 않지만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는 최고의 조합이다. 여기에 밥 한 숟갈 떠도 좋고, 소주를 곁들일 땐 완벽한 술안주가 되기도 한다.
화려하지만 가볍지 않고, 투박하지만 또 정성스럽다.
이런 음식을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해준다는 건 손수 만든 음식을 해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라는 뜻이기도 하다.
또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일 줄 아는 남자는 결혼 후에도 가정적인 남자일 가능성이 높다.
5. 화가 나더라도 쉽게 드러내지 않고 중간을 지킬 줄 아는 남자
연애하다 보면 갈등이 일 때가 있다. 이럴 때 서로가 보여주는 태도는 두 사람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한다.
괜찮은 남자들은 화가 났음에도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스스로 감정을 컨트롤하며 분노로 인해 끼칠 실수를 막는다.
묵묵히 침묵을 지키고, 대화로 풀어나가려고 한다.
이런 남자들은 신중하고 또 진중한 남자들이다. 여자친구가 어떤 성격의 소유자라도 따뜻한 배려로 옆에서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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