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만 나이가 공식적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해가 바뀌면 한 살을 더 먹는 ‘연 나이’ 셈법으로 나이를 계산하고 있다.
그러면서 1~2월에 태어난 ‘빠른년생’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빠른년생 아르바이트 동료의 요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글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98년 11월생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98년 2월생인 사람이 자신이 97년생들이랑 같이 학교에 다녔다면서 자기한테 언니라고 부르라고 한다”라면서 “진짜 그렇게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분명 같은 해에 태어났음에도 빠른년생이라는 이유로 언니라고 부르라는 요구에 자존심이 상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라는 반응과 ‘친구처럼 지내도 된다’라는 반응으로 극명히 갈렸다.
‘언니라고 불러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언니라고 부르면 언니 노릇을 할 것”, “나는 빠른년생한테 언니라고 하면서 살아와서 그렇게 부를 것 같다”, “언니라고 부르고 밥 사달라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친구처럼 지내도 된다’라는 누리꾼들은 “학교는 그렇다 치는데 사회에서 빠른년생이 어디 있냐”, “중간에 겹치는 사람이 없다면 친구 아닌가”, “한두 살 차이로 연장자 취급 받고 싶나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저런 사람들은 97년생 동창들 만나면 꼭 98년생이라고 자기 어린 걸 강조한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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