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건너던 한 어르신이 횡단보도 한복판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다.
신호가 바뀌며 할머니가 위험에 빠질 뻔한 순간. 그때 한 여성이 달려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수역 인근의 한 횡단보도에서 찍힌 훈훈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할머니가 횡단보도 중간에서 방향을 잃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곧이어 신호가 바뀌고, 좌회전 차량들이 진입하기 시작해 아찔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여성은 빠르게 달려와 할머니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신호 대기 중인 차를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할머니를 부축해 횡단보도를 마저 건넜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의 보폭에 맞춰 천천히 안내하는 여성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동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이런 훈훈한 블랙박스 영상만 보고싶다”, “일등 신부감이다” 등의 칭찬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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