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아르바이트만 20개”
찬또배기 이찬원의 힘든 과거
‘행사의 아들’ 이찬원의 한 달 수입은?
트로트 가수 ‘찬또배기’ 이찬원이 과거 힘들었던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돈 벌려고 물류센터 상하차 알바했다가 오히려…
지난 4일 KBS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한 이찬원은 저축에 집착하는 의뢰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의뢰인은 자신이 돈에 대해서 너무 거만해졌다며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하여 일부러 어려운 일인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들은 이찬원은 자신도 쿠팡에서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며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이찬원은 “물류센터 상하자는 정규직처럼 일을 하는 게 아니다”라며 “돈이 필요할 때나 시간이 날 때 짬짬이 일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달에 물류센터 상하차로 80만 원을 벌었다”며 “그런데 목을 크게 다치는 바람에 병원비만 100만 원이 나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과거 방송에서 20대 초반에는 아르바이트를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MBC 예능 ‘오히려 좋아’에서 막창집, 고깃집, 벽돌공장, 섬유공장 등 20여 개가 넘는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KBS ‘편스토랑’에서는 찜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무척 오래 해봤다며 “그때 달걀을 엄청 많이 깠다”고 회상했다.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돈 좀 더 받으려고 시간 외 근무를 했다”며 “시간 외 근무하면 1.5배를 준다”고 밝혔다.
물류센터가 정말 힘들었다고 강조하면서도 돈을 더 받기 위해 일부러 야간과 새벽에 일을 할 정도였다고.
3평도 안되는 방에서 살던 이찬원, 지금 한 달 수입은…
한편 이찬원은 경남 울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 다수 출연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에 4차례나 참가하면서 ‘전국노래자랑 최다 출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으며, 나올 때마다 상을 받기까지 했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며 활동했지만, 어려운 시절을 견뎌야만 했다고 털어놓은 이찬원.
지난 2023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찬원은 처음 서울로 올라와 2.7평짜리 방에서 군대 동기와 살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으로 성공해서 다 갚겠다고 약속했다”며 “친구가 사는 집에 무작정 재워 달라고 찾아가 6개월 정도 살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찬원은 농익은 감성과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사로잡아 3등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성공한 이찬원이 신세를 졌던 친구를 10배 커진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이찬원의 출연료는 3천만 원에 이르며, 한 달에 약 5억 원의 수익을 낸다고 알려져 있다.
이찬원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가수가 되기 전에 고생 많이 했구나”, “열심히 살아온 모습이 멋있다”, “못 하는 게 없는 이찬원, 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