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에 뽀뽀한 여성들 고발당했다… 분노한 아미, 결국 칼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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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에 뽀뽀를 시도한 여성이 결국 고발당했다.

BTS 진에 뽀뽀를 시도한 여성이 고발 당했다. / 에펨코리아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팬들과 진행한 ‘허그회’에서 일부 팬들이 보인 무례한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진은 전역 기념으로 팬들과 포옹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일부 팬들이 진에 성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른 팬이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BTS 갤러리에는 ‘허그회에서 진에 성추행한 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이 제출한 고소 내용을 캡처해 게시글에 첨부했다.

고소장에는 “서울송파경찰서는 BTS의 진에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즉시 수사해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적혀있다.

A 씨는 “진이 전역 기념으로 팬들과 포옹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일부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며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말하며 고소 경위를 설명했다.

A 씨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향해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갓 전역한 진에 이런 수모를 겪게 한 소속사는 통렬히 반성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이건 나도 너무 어이없더라도 고발 잘했음”, “똑똑이 팬 응원해 잘했다”, “성숙한 팬 문화를 가집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성자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한편 지난 13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BTS 진의 ‘허그회’에서 한 여성 팬이 진에 볼 뽀뽀를 시도해 논란이 됐다. 파란색 스카프를 두른 한 여성은 진을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볼에 갖다 대려 했지만, 진이 급하게 피해 뽀뽀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명백한 성추행입니다”, “오늘만 사는 사람인가요”, “앞으로 이런 이벤트 안 하겠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크게 분노했다.

이번 사건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만큼 경찰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팬덤 문화 내 성추행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방탄소년단 진 /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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