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만 걸어도 5분에 한번씩 캐스팅 당했다는 188cm 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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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배우 신성록. 농구 명문으로 유명한 휘문중고등학교 출신으로 재학 시절 농구 특기생으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농구를 그만두게 되었다.

새로이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된 그는 안양예고로 전학을 갔는데, 안타깝게도 연극영화과에서는 받아주지 않아 문예창작과로 가 시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돋보이는 키와 외모로 압구정과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면 캐스팅 명함을 5분에 한 번씩 받았을 정도였다고.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조승우 등의 유명배우들을 배출한 극단 학전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하며,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도 단역으로 출연한다.

2000년대 중반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으며 그야말로 뮤지컬계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거듭난 그는 이를 계기로 MBC ‘고맙습니다’에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서서히 알리게 된다.

데뷔 초에는 착하고 성실한 캐릭터를 많이 맡았었는데,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맡아 유명한 ‘카톡개’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로 등극하게 되었다. (처음엔 그 사람을 잡고 싶었지만 감사하다고)

이후 ‘리턴’, ‘황후의 품격’, ‘카이로스’, ‘밀정’ 등의 작품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그. 매년 쉬지 않고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데 올 상반기 ‘파과’가 끝나자마자 또 쉬지 않고 ‘프랑켄슈타인’으로 관개들을 만나고 있다.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할을 맡은 그.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혼을 깨버리는 연기를 펼치는 터에 매번 눈물을 펑펑 흘리는가 하면, 뮤지컬이 끝나면 스태프들에게 끌려나갈 정도로 혼신을 다해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한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신성록 외에 유준상과 전동석, 규현, 박은태, 카이, 고은성, 이지혜, 장은아, 김지우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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