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0세도 되지 않은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지난달 초 손주가 세상에 태어나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니? 아직 결혼도 안 한 그가 할아버지라니?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다름 아니라 그의 5촌 조카이자 모델인 우승희가 지난달인 6월 5일 출산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정말 나 할아버(지).. 축하한다.
김종국은 출산 소식을 전한 우승희의 SNS를 찾아가 자신을 직접 ‘할아버지’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종국 사촌누나의 딸인 우승희는 201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전하며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모델답게 175cm의 늘씬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를 자랑, 이듬해에는 그룹 ‘마이티 마우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영상 감독인 이수환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당시 김종국이 출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동반출연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종국은 조카인 우승희를 살뜰히 챙기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기도 했는데요.
삼촌보다 먼저 결혼하더니 먼저 부모가 된 우승희. 초산이다 보니 아이가 예정일 보다 2주 빨리 태어났다고요. 만삭 사진을 찍은 바로 다음 날 세상에 나와 하마터면 만삭 사진을 남기지 못할 뻔했습니다.
우승희의 이종사촌이자 김종국의 또 다른 조카인 소야는 우승희의 출산을 축하하며, 김종국과 우승희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이에 우승희는 “삼촌을 할아버지로 만든 대역죄인은 고개를 들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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