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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타더니 각기 다른 사람과 1주일 차이로 결혼하는 연예인

오는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어쩐지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예비신랑인 그.

과거 후배와 썸을 탔다가 무참히 끝나버린 흑역사가 만천하에 공개된 적 있다. 썸의 주인공은 바로 미녀 코미디언인 후배 김승혜. 두 사람은 조세호가 KBS ‘해피투게더 4’ 패널이던 당시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다.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

김승혜가 출연했던 그 주 주말, 조세호는 오나미를 통해 김승혜와 만나자는 약속을 잡고 절친인 남창희까지 넷이서 만나 시간을 보낸다. 첫 만남 이후 자연스럽게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되었다는 두 사람.

조세호와 30분간 통화한 이후 떨려 새벽 4시까지 잠들지 못했다는 김승혜는 그 뒤로 일주일에 한 번씩 조세호를 만남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조세호의 ‘눈치없음’ 때문이었다.

당시 조세호와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기도 했다는 김승혜. 하지만 단 둘이 있으면 어색할 것을 우려했던 조세호는 매번 지인들을 불러 모았는데, 한 번은 절친이기도 한 배우 이동욱까지 불렀다고.

어쩔 수 없이 절세미남인 이동욱에게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는 김승혜. 자신을 좋아하는 건가 헷갈리던 차에 조세호가 뱃살을 이용해서 보여주는 ‘나주배’와 ‘코끼리’ 개인기를 보여주며 모든 것이 끝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너 정말 연애 못 한다.

방송을 통해 아들의 안타까운 연애 비하인드를 접하게 된 조세호의 어머니는 전화를 걸어 “너 정말 연애 못한다”라고 핀잔하셨다고. 썸은 무참히 깨졌지만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흑역사를 뒤로 하고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조세호에 이어 김승혜 역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말 연인 관계로 발전한 동료 코미디언인 김해준과 결혼한다는 것.

서로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는 두 사람. 조세호와 같은 달인 10월에 조세호보다 1주일 먼저 결혼한다고 합니다. 모쪼록 새로운 시작을 알린 네 사람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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