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 촬영 중 남자에게 대본에 없던 뽀뽀 당해 도망친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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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뮤직비디오 속 도경수(D.O)의 뽀뽀는 합의가 안 된 내용이라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영지는 도경수가 피처링한 신곡 ‘스몰걸(Small girl)’로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아담하고 귀여운 여자와 체구가 큰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며, 큰 키가 남자친구와의 사랑에 걸림돌이 된다는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노래인데요.

노래도 좋지만, 이영지와 도경수가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됐습니다. 바닷가에서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기습 뽀뽀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죠.

뽀뽀 당한 이영지는 괴성을 지르며 해변을 질주했고, 그 모습을 본 도경수는 그저 웃었습니다. 이영지는 ‘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해당 장면은 사전 합의가 안 된 내용이다”라고 밝히며 “도경수 측에서 뽀뽀 장면을 거절해 주길 바랐다”고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죠.

내 단점이
남에게는 부러운 점 될 수 있어

이영지는 방송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했는데요. “아버지가 집을 나간지 오래됐고, 이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모르는 아저씨가 됐다”면서 더블 타이틀곡 ‘모르는 아저씨’의 탄생 비화를 전했습니다.

2019년 싱글 ‘암실’로 데뷔한 이영지는 ‘고등래퍼3’와 ‘쇼미더머니11’ 우승을 거머쥐며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힘 있는 목소리와 기개 넘치는 자태, 어디서든 당당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그녀.

예능에서는 ‘MZ 대통령’이자 ‘괄괄이’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역경과 고난의 ‘1종 면허 취득기’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죠.

이영지는 독보적인 개성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유재석, 나영석PD의 선택을 받으며 ‘예능 블루칩’으로도 쑥쑥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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