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과자 팔다가 캐스팅 된 16살 소녀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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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걸그룹 멤버로 데뷔해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이는 이 청순한 소녀는 바로 1987년 16살의 나이로 데뷔하며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한 김혜선의 10대 시절입니다.

16살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하희라, 이상아와 함께 책받침 요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데뷔는 길거리 캐스팅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 시절 명동에서 열린 한 바자회에서 과자를 팔고 있었다는 김혜선. 남다른 외모를 알아본 CF 감독의 눈에 띄어 처음 광고를 찍게 되는데요. 너무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자 어머니에게 볼을 꼬집어 달라고 했다고요.

그렇게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으로 등극하며 큰 인기를 끈 김혜선. 일본에서 ‘시라카와 쇼코’라는 예명으로 모델 활동을 했던 원조 한류스타이기도 하다는 사실!

모델로 시작한 김혜선은 1987년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을 시작으로 ‘조선왕조 오백년’을 통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93년 최고의 화제작 MBC ‘걸어서 하늘까지’에서는 청순미 가득한 여주인공 지숙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경규의 연출작으로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복수혈전’ 주인공을 맡기도 하며 다양한 연기활동을 펼쳐왔던 그녀. 하지만 3번의 이혼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는데요.

첫 번째 결혼에서 얻게 된 아들의 행복을 위해 재혼을 선택한 그녀. 하지만 두 번째 남편과의 결혼 후 남편이 진 수억 대의 빚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아이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갖는 것을 대가로 남편의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았다고 합니다.

2016년 3번째 결혼을 했지만 4년여 만인 2020년 또다시 이혼이라는 선택을 한 김혜선. 자연스레 대중의 입방에 오르게 됐지만,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픔과 슬픔을 가슴에 담고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고요.

하이틴 스타의 영광을 뒤로하고 이제는 일일/주말 드라마의 단골 출연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혜선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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