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학살 ‘박열’ 이준익 감독, 또 한번 비극의 역사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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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특별시SMC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특별시SMC

영화 ‘박열’의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 담아낸 역사적 아픔을 다시 한번 관객에게 전한다.

이준익 감독은 오는 8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제작 인디컴)을 관람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1923 간토대학살’은 1923년 일본 도쿄도 등 간토(관동)지방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민간인과 군경에 의해 수많은 조선인이 무참히 학살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대학살에 얽힌 역사적 진실을 찾아나서는 첫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이에 앞서 이준익 감독은 2017년 이제훈·최희서 주연 ‘박열’을 선보이며 간토대학살 사건을 그렸다. ‘박열’은 간토대학살 사건 당시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투쟁한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감독은 ‘박열’ 연출을 계기로 이날 관객과 만나 영화 ‘1923 간토대학살’과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태영·최규석 감독이 공동연출한 ‘1923 간토대학살’은 시민단체와 학살 희생자들의 유가족, 일본 정치인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새롭게 발굴한 이야기로 감춰진 역사의 진실을 추적해간다.

영화는 8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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