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300만 원’ 남편의 재력 아닌 잠재력을 보고 결혼했다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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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만난 배우 박성웅과 신은정 부부. 극 중 달비와 주무치처럼 실제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유명배우가 된 박성웅이지만 결혼 당시에는 전재산이 300만 원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내인 신은정은 박성웅의 금전적인 여유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재산(잠재력)을 더 크게 봤던 것 같다.

자신도 일을 하니까 남편이 못 벌면 내가 벌면 된다고 생각했다고요. 박성웅 역시 결혼 당시 양가 부모님께 돈을 빌릴 처지가 아니었음에도 아내가 300만 원만 있는 자신을 ‘선택해서 온 것’이라며 신은정에게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박성웅은 아내인 신은정이 아들이 중학생이 되면 아빠와 소원해질 수 있으니 아들에게 친구처럼 대해달라며 스스로 악역을 자처한 덕분에 아들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아들이 점점 자라자 아내가 왜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빅픽쳐를 알게 되었으며, 그런 아내에게서 안정감을 느낀다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태왕사신기’ 이후 11년 만인 2018년,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부부 역할(신은정 특별출연)로 애정을 과시하는가 하면, 신은정은 2020년 남편인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안팎으로 한솥밥을 먹고 있습니다.

본업인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신은정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로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박성웅은 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디즈니+ ‘나인 퍼즐’ 등의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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